이화여자대학교 EWHA WOMANS UNIVERSITY이화여자대학교 EWHA WOMANS UNIVERSITY

국내봉사

2015 겨울 이화봉사단 국내교육_군외지역아동센터_김가은

  • 사회봉사팀

이화 봉사단 국내 교육봉사활동 소감문

 

전공: 교육공학과

학번: 1546005

이름: 김가은

일주일 동안의 이화봉사단으로서의 봉사활동은 나에게 있어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다. 소중한 사람들과 소중한 경험을 나누고 온 것 같아서 정말 행복했다. 사실 이화봉사단을 신청하게 된 계기는 단순했다. 교육공학과를 다니면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아이들을 교육시키는 것에 즐거움을 느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순하게 생각했던 봉사활동은 결코 단순하지 않았다. 하지만 함께 모여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그 프로그램에 맞는 예산을 책정하고, 물건을 구입하는 이러한 과정 속에서 조금 더 보람차게 봉사활동을 구성할 수 있었으며, 이 활동을 할 아이들을 생각하며 뿌듯하기도 하고 기쁘기도 했다. 이러한 함께하는 준비과정으로 인하여 훗날에 이 활동에 더욱 더 진정으로 깊이 있게 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오박 육일동안의 봉사활동은, 더욱 더 흥미진진하고 즐거웠다. 사실 초반에 중학교 학생들이 많이 속해 있다는 사실에 걱정이 되기도 했었다. 아이들이 혹시 활동이 너무 유치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을까, 혹시 큰 아이들이 작은 아이들을 잘 돌보지 않으면 어쩌지, 이러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중학교 3학년, 이제 고등학생이 되는 아이들이 더욱 더 열심히 참여해 주고 분위기를 이끌어 주어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다.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이 직업을 말하는 부분이었다. 각자 생각한 직업에 대해서 말하고, 직업을 조사하는 부분이었는데 아이들이 정말 진지하게 자신이 원하는 직업에 대해서 발표해 주는 모습이 너무나도 감명 깊었다. 또한, 중학생 아이들이 정말 어린 아이들을 잘 돌보아 주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다. 조금은 어려운 시험이어서 어린 아이들과 함께 짝지어서 실험을 했었는데, 큰 아이들이 정말 작은 아이들을 예뻐한다는 것이 잘 들어나서, 너무 기특했다.

 

짧기도, 길기도 했던 시간이었다. 하지만 그 길이가 어떠하든, 이화봉사단에서 경험한 아이들의 따뜻함과 소중함은, 영원히 기억에 남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