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이화봉사단은 과연 이번에도 잘 갔다 올 수 있을까? 중학생 교육봉사는 처음인데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걱정 반 설렘 반의 마음으로 시작하였다. 저번에는 11명이서 갔는데 이번에는 6명이라서 과연 이 적은 수로 잘 다녀올 수 있을지도 걱정되었다. 하지만 그것은 정말 쓸 때 없는 걱정이었다. 우리 봉사단 팀은 팀워크도 매우 잘 맞았고 학생들도 우리를 매우 좋아해 주어서 재미있게 봉사를 하고 올 수 있었다. 또 학교 측에서 우리를 매우 잘 배려해주셔서 영월의 즐길 곳들을 전부 다 재미있게 즐기고 올 수 있어서 그 부분도 매우 좋았다. 또 교직 수업을 하면서 짜본 여러 가지 교안들을 직접 학생들 앞에서 시연해 보고 학생들의 반응을 살펴 볼 수 있었던 것도 좋았다. 내 진로 중 하나로 생각하고 있는 미술 교사가 현장에서는 어떤 반응이 있는지도 궁금했는데 그것도 알아 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이화봉사단을 통해서 학생들도 만나고 현장도 경험하고 같이 봉사를 하며 친해진 친구들이 생기는 것이 매우 좋았다. 특히 생판 모르는 사람들이 봉사라는 목표를 가지고 만나서 4박 5일 동안 한 집에 지내면서 봉사 겸 여행을 하는데 잘 맞아서 신기했다. 이화봉사단은 정말 내 학교 생활 중에 잊지 못하는 경험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