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하계 이화봉사단 국내교육봉사 영월석정여자중학교 김윤희
대학와서 한번 해보고 싶은 봉사활동을 이번 여름 영월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봉사를 오래동안 해본느 거라 많이 긴장도 되고 준비가 조금이라도 부족하면 불안했습니다. 봉사를 하기 전에 학교에서 같이 봉사를 하기로 한 친구들과 여러번 만나면서 철저하게 준비를 했습니다. 여러 프로그램을 만들기도 하고 수정하면서 프로그램에 대한 시뮬레이션도 해보면서 각자 준비한 일을 철저하게 했습니다.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영월에 가면서 정말 많은 걱정도 했습니다. 학생들이 우리 프로그램을 지루해할까봐, 지쳐하면 어떡할지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기대했던거랑은 달리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해주었고 그만큼 봉사단 친구들과 더 힘내서 열심히 활동했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치지 않고 오히려 굉장히 뜻깊은 경험이였습니다. 처음으로 정기 봉사를 해본거라 그런지 그만큼 더 보람찼습니다. 석정여중 학생들을 멘토해주고 그들의 고민을 들으면서 정말 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예전에는 봉사라는 것이 겉보기을 위해서만 하는 활동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제가 해보니 그게 아니었습니다. 제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고 제 도움으로 누군가의 진로 고민이 해결되고 그로 인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물론 이번 여름에는 이 한번의 봉사로 이만큼의 보람을 느꼈지만 다음에 봉사를 한번 더 하게된다면 더욱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